요즘 신경쓸 일이 많아서 어깨 등 근육이 꽤나 굳어 있을 정도 였습니다.진짜 침치료를 받고 싶은데..가제트팔도 아니고..혼자 등에 침을 놓을 수도없고알아도 치료를 못하고..스트레칭만 ;;;
신경쓸 일이 해결이 당장되면 참 좋겠지만그건 시간이 좀 걸릴거고..이대로 방치하다간 몸이 아프겠다 싶었습니다.토요일밤 늦게 까지 보고 싶었던 영화, 드라마보고일요일 아침 실컷 늦잠을 자고..
형이 캠프 간사이 심심해하는 둘째를 데리고 놀아줘야하니..겸사겸사 집 가까운 데 스키장에 갑니다.머리가복잡하면 몸을 움직여줘야죠.오래 탈 생각하지말고, 딱 4시간만!!이젠 다리후들거려서 4시간도 버거워요 ^^올해 한번도 눈을 제대로 못 봤는데와! 갑자기 눈이 펑펑..아~~ 뜻밖의 힐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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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오는길 소시적에 엄청 좋아했던여행스케치 음악을 플레이 합니다.
와~~~너무너무 오랜만에 추억소환뒷좌석에서 잠든 아들래미는 잊고..혼자 따라부르고..신났습니다. ^^음악은 참 신기합니다.뇌 속 깊이 저장되었던 기억을 여는 열쇠인듯 합니다.
귀가 후 씻고..예쁜 찻잔에 차 한잔을 우려냅니다.
사실이 찻잔을 백화점에서 보고 예쁘다고 충동구매한지10년도 넘었는데..제 생활이 뭐..너무너무 바쁘고, 현실적인 워킹맘이다보니투박한 머그잔에 물한잔 마실 시간도 없는 나날이었죠..ㅜㅜ꺼내서 차를 마시는 여유를 가진 날은정말 단 5일도 안되는것 같습니다.(좋다고 산 차잔을 5회도 사용안한;;;)
오늘은왠지 이 잔이 떠올랐고, 선물받은 향 좋은 TEABAG도 장 속에 있던걸 꺼내냅니다.차 한잔 넘기면서휴~~~ 큰 숨한번 쉽니다.그래도어제 그렇게 무겁던 어깨가오늘은 훨씬 가벼워진 느낌이네요.스트레스로 병이 오는 환자들을 많이 보는데저 역시 인간인지라 가끔 스트레스를 쌓고 살때가 있어요, 나름의 힐링을 위해 보낸오늘 하루를 그냥 적어보았습니다.여러분들은어떤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푸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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