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 미루는 습관을 이기는 작은 책 ⭐

내 할 일을 다음으로 미루지 말라는 말이 너무 중요하고 무서운 말이라고 생각한다. 이 일은 하기로 하고 막상 시작하려 하면 귀찮아서 뒤로 미루고, 더 미뤄도 아예 하지 않는 습관 때문이다. 물론 나도 그런일이 너무 많아서 나의 이런모습이 좀 부끄럽기도해. 그만큼 내가 게으름을 피웠음을 깊이 느낀다. 조금이라도 할 일을 미루지 않는 방법을 알고 싶어서 이 책을 읽었다.가장 눈에 잘 띄는 부분은 바로 아기 코끼리의 다리를 끈으로 묶으면 커도 움직이지 않으려는 습성이 있다는 것이다. 당초 내가 안 하려던 것을 억지로 하기보다는 안 하려 하는 게 낫다는 뜻이다. 코끼리는 어릴 때 다리가 기둥에 묶인 상태라면 커야 한 발짝도 나아가지 않는다는 뜻이다. 할 일이 있다면 당장 시행하고 마무리해야 하지만 아예 미루고 아예 이 일을 하지 않겠다는 뜻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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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예를 들어 나의 일상도 전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 주말마다 일주일 단위의 계획을 세우고 그 시간에 무조건 해야 할 일을 하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정작 하려는 일을 제대로 한 적이 없어 시간이 부족하거나 애매하다고 생각하면 아예 다음 주로 넘어간다. 그래도 시간이 별로 없다는 이유로 또 간과한 적이 많았다. 이처럼 내 일상이 틀에 묶인 코끼리 다리처럼 고정돼 있지 않나 생각했다. 이처럼 자신의 일을 미루는 습관은 처음부터 의욕도 없다고 생각하는 것과 같다. 그렇다면 어떻게 할까? 내가 할 일을 메모에 써 보는 것이다. 그러지만 명단을 늘어놓으면 귀찮고 힘들 되는 일이 있으므로, 공간 안에 자유롭게 위치를 선택하고 자기 할 일을 하나씩 쓴다. 쓰다 보면 4, 5개 이상은 나온다. 이들 중 우선순위를 정해 가장 시급한 것은 빨간색 동그라미로 표시하고 그보다 조금 덜 중요한 것은 파란색에 표시하며 여유로운 것은 녹색으로 표시한다. 색만 봐도 어떤 것을 가장 먼저 해야 하는지를 쉽게 느낄 수 있어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자신이 할 일을 하게 된다. 우선순위를 정해 자신이 할 일을 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고 스스로 정신을 차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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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나에게 이런 말을 남겼다. 꼭 해야 할 일이 있다면 미루는 습관을 버리고 시간이 나면 바로 해야 한다며 그래야 좋은 결말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하도록 했다. 자기 할 일을 조금이라도 늦추거나 늦추면 스스로를 게으른 늪에 빠뜨리게 된다. 다시는 자기 할 일을 미루는 습관이 없도록 명심하고 매일 실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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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9월 23일 John K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