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다락휴에서 묵을 수 있는 캡슐호텔 리뷰입니다.
입국 후(출국 전)에만 이용할 수 있는 인천공항 내 호텔과 입국 전(입국 후) 면세건물에 묵을 수 있는 호텔이 있습니다.
.캡슐호텔로 알려진 다락휴의 경우 전자(출발 전) 카테고리에 해당하는 공항 내 숙박시설을 말합니다.
보통 다락휴는 내국인을 위한 곳이고, 면세건물 내 환승호텔은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지 않고) 제3국으로 가는 사람들을 위한 곳이다.
주로 외국인, 한국인 거주자들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인천공항 캡슐호텔을 이용하는 목적은 편안한 잠과 샤워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전날 다낭에서 야간비행기를 타고 오전에 인천공항에 도착했고, 같은 날 저녁에 다시 출발할 예정이었습니다.
의자에 7시간만 앉아 있으면 너무 피곤할 것 같았어요. 20대에 체력이 많았을 때는 돈을 모아 10시간이 넘는 장거리 버스를 타고 공항 바닥에서 자곤 했는데, 이제는 체력이 따라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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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다락휴 위치
입국하자마자 공항교통센터 건물에 있는 다락휴로 갔습니다.
다락휴는 입국장에 있는 것이 아니고, 공항철도를 탈 수 있는 환승센터 건물 내부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리고 다락휴는 제1여객터미널과 제2여객터미널에 각각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이용했던 곳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내 호텔이었습니다.
다락휴 리셉션으로 가는 길도 잘 적혀있어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어요. 객실로 바로 연결되는 문도 보입니다.
해당 문은 체크인 후 객실 카드키를 받은 후에만 열 수 있습니다.
인천공항 다락휴 로비. 체크인 시간보다 30분 정도 일찍 도착했는데, 직원분이 방이 준비되는 대로 전화를 해주기 때문에 로비에 앉아 쉬라고 하셨습니다.
거의 10분만에 방이 준비되었다고 하네요^^
방에 들어가기 전 직원분이 냉장고에서 물 한병을 꺼내라고 해서 제가 직접 꺼냈습니다.
싱글베드룸 + 샤워실 방음도 잘 되었고, 불을 끄면 어두워서 잠자기 좋았습니다.
룸 키를 스캔하고 다락휴 룸으로 들어갔습니다.
객실은 통로 양쪽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이렇게 보면 방음이 별로 좋지 않은 것 같고, 내부도 밝아서 편안하게 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방에 들어가서 확인해 보니 웬만한 호텔보다 방음이 훨씬 잘 되어 있었습니다.
불을 다 끄고 암막커튼을 쳐놓은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어두워졌다.
다락휴에는 총 4가지 객실 타입이 있습니다.
싱글룸과 더블룸이 있으며 일부는 샤워실이 있고 일부는 샤워실이 없습니다.
이번에 묵은 방은 싱글베드와 샤워부스가 있는 방이었습니다.
돈을 절약하고 싶거나 샤워할 필요가 없다면 샤워기가 없는 객실을 예약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공용 화장실도 있었어요. 싱글룸 침대. 침대와 이불이 너무 편해서 눕자마자 바로 잠든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침대와 샤워부스를 제외하고 남은 공간은 한 사람이 누울 수 있을 만큼 넓다.
다락휴에서 12시간 자는데 드는 비용으로 실제로는 10평이 넘는 인천공항 외곽의 호텔에서 묵을 수 있다.
환승 대기 시간이 12시간이나 길다면 공항 밖에서 자는 것을 추천합니다.
싱크대가 테이블 왼쪽 끝에서 튀어나와 있었습니다.
헤어드라이어와 옷걸이도 제공되었습니다.
방은 매우 작았지만 테이블이 넓어서 물건을 올려놓을 수 있는 공간이 충분했습니다.
야간 비행기를 타고 밤을 새워야 하고 또 비행기를 타야 해서 샤워기가 딸린 방을 예약했는데 잘한 결정인 것 같아요. 인천공항 캡슐호텔 다락휴 가격 및 예약 출처 : 다락휴 홈페이지 다락휴 가격. 오전부터 오후 8시까지 낮 동안 머무를 경우 기본 3시간. 싱글 27,000원부터, 더블+샤워 41,000원부터 시작됩니다.
오후 8시부터 하룻밤을 묵을 경우 기본시간은 12시간이다.
싱글 62,000원부터, 더블+샤워 84,000원부터 시작합니다.
(기본시간에 추가시 시간당 7,000원) 다락휴 예약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공항에 묵고 싶어하는 여행객이 많고, 가격도 저렴해요. 사전에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1~2주 전에 하시면 이미 객실이 만석일 수 있으니 한 달 정도 전에 예약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Tip: 다락휴 할인 받는 방법. 다락휴 캡슐호텔 이용시 할인받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일반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는 것보다 약 4,000~5,000원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공항 라운지 이용 시 라운지 멤버스 앱을 사용해 보신 분들도 계실텐데요. 이 앱을 통해서도 다락휴 호텔 상품권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단, 주간 이용권은 샤워실이 있는 객실에만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공용주택 대비 싱글+샤워실의 경우 약 4,000원, 더블+샤워실의 경우 약 5,000원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티켓 구매 후 다락휴에 전화하셔서 예약 확인을 하셔야 합니다.
체크인 시 더라운지 앱 멤버스에서 구매한 바우처 번호를 제시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기본 3시간 이용권이라 추가시간이 필요하신 분들은 체크인 시 추가금액만 지불하시면 됩니다.
기본 3시간 + 추가 1시간 편안하게 자고 샤워하고 다시 입국심사를 받고, 그리고 비행기를 타기 위해 탑승동으로 갔습니다.
적당한 공간에서 자야 피로가 사라지는 것 같아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캡슐호텔 다락휴에 대한 리뷰와 예약방법, 가격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저처럼 공항 숙박이 필요한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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