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에서 트럼프의 승리를 두고 온라인 세상이 들끓고 있다.
백인 여성인 힐러리 클린턴도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를 꺾지 못했기 때문에 아프리카계 혼혈 여성이 미국 대통령이 되기에는 시기상조였을 수도 있다.
트럼프가 당선되면서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은 더욱 어려워질 가능성이 크다.
ㅠ시골에서도 묵을 곳을 찾아야 해요. 그런 의미에서 어제 정부가 발표한 수도권 그린벨트 해제에 관한 주거지구 신설문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아무것도 붙이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ㅎㅎ) 고양, 의정부, 의왕, 서울 4개 신규 택지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바로 강남권 서리풀지구입니다.
서울시 서리풀지구는 서초구 원지동, 신원동, 내곡동, 우면동 일대에 67만평 규모의 녹지지역이다.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이명박 정부 시절 서초구 내곡동과 강남구 세곡동 일대에 보금자리를 짓기 위해 이미 조성된 내곡지구다.
그린벨트는 언제든지 풀릴 수 있는 곳이었다.
서리풀지구
정부는 서리풀지구에 2만가구를 공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참고로 현재 내곡지구는 4,630가구, 잠실준신도시는 27,000가구, 개포일원신도시는 18,000가구 정도이다.
2만 가구는 엄청난 규모다.
하지만 지금부터 10년까지는 공급되지 않을 예정이다.
정부 계획에 따르면 2029년 매각, 2031년 첫 입주가 예정돼 있다.
하지만 3기 뉴타운은 모두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
어쨌든 서울시는 전체 공급가구의 55%(1만1000가구)를 신혼부부 장기임대주택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신혼 부부가 거주해 아이를 낳으면 최대 20년까지 살 수 있고, 아이가 2명 이상이라면 20년 뒤에는 시세보다 80~90% 저렴하게 팔 수 있다.
서리풀지구는 서초면 공공주택지구와 내곡주택지구 사이에 위치해 교통이 좋다.
현재 신분당선이 지나고, 청계산역이 바로 옆에 있습니다.
국토부가 신분당선에 역 증설을 검토하기로 했다.
아마도 양재 시민의 숲역과 청계산역 사이에 새로운 역이 만들어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강남과 서초, 서울 남부 과천이 점점 더 연결되고 있다.
서리풀지구 공급계획을 통해 막대한 토지보상금이 풀릴 예정이다.
토지 보상을 받은 지주들은 주변 과천·서초·강남 지역에서도 아파트를 구입할 수 있다.
그러면 개포동 일대는 확장이 확대되면서 호재가 될 수도 있다.
자, 이제 중요한 일이 시작됩니다.
나처럼 토지 투자에 서툴러는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우리 아이들 청약통장만은 늘려보자. 10년 후, 자녀가 결혼 적령기에 이르면 결혼과 동시에 청혼을 하도록 격려합시다.
그러면 주거문제는 해결될 것이다.
^^
현재 내곡지구 서초포레스타6단지 26평형 실거래가는 13억원이다.
10년 뒤 가격은 모르겠지만 현재 시세로 따지면 예를 들어 절반 가격에 판다면 7억~8억은 될 것이다.
결혼할 때 가족들이 3억 원을 줬고, 저축한 종자돈으로 계약금을 갚을 수 있었다.
물론 잔액은 대출이다.
아이에게 선물을 주는 문제도 미리 고민하기보다는 이런 식으로 해결해 나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