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방 한편에 머무는 초록빛 위로, 스칸디아모스화분과 함께하는 정적인 일상
처음 제 공간에 스칸디아모스화분을 들여놓았던 날을 기억합니다. 당시 저는 매일같이 시들어가는 화초를 살려내기 위해 분무기를 들고 씨름하던 초보 식물 집사였죠. 손이 많이 가는 식물을 돌볼 여유가 없으면서도, 어딘가 생명력이 느껴지는 초록색 공간을 원했던 제 욕심 때문이었습니다. 그런 저에게 스칸디아모스는 구원과도 같았습니다.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되고, 특별한 온도 조절 없이도 그 자리에 은은하게 머물러 주는 … Read more